35억뷰 웹툰 원작…창작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베일 벗었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8월 23일까지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동건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하며 특히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는 웹툰과 드라마로 익숙한 원작을 공연만의 언어로 새롭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활용해 유미의 머릿속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했고, 세포들은 개성적인 의상으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이를 통해 유미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공감 가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야기를 이끄는 방식도 흥미롭다. 유미가 아닌 세포들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전지적 세포 시점'을 도입해, 원작에는 없는 견습 세포 '109'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미' 역은 티파니 영·김예원, 견습 세포 '109' 역은 최재림·정택운이 맡았다. 유미의 사랑과 감정을 이끄는 프라임 세포 '사랑' 역은 김소향·유리아가 출연한다.
샘컴퍼니 관계자는 "방대한 원작의 서사를 160분의 공연으로 밀도 있게 압축했다"며 "올여름 관객들에게 위로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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