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보드게임의 만남"…창의력 증진 융합 교육 콘텐츠 만든다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행복한바오밥, MOU 체결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놀이 문화와 시각 예술을 하나로 묶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은 보드게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인 행복한바오밥과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관장과 이근정 행복한바오밥 대표가 이끄는 두 단체는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의 장점과 현대미술이 가진 풍부한 감성을 더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식을 연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곳 모두 선생님들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핵심 사업으로 다뤄 왔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이들은 앞으로 일선 학교나 학원의 교사 교육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빠르게 퍼뜨리는 방안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보드게임의 학습 효과와 미술관이 주는 감각적인 예술 경험을 통한 시너지를 확신했다.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 그리고 창의적인 감수성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일선 교사들을 위한 연수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세부 사업들은 각자가 가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며 완성도 있게 다듬어 가기로 했다.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전용 미술 공간이다. 그동안 아이들의 다양성과 감수성을 예술이라는 도구로 넓히는 데 앞장서 왔다.
놀이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틀을 짜겠다는 이번 시도는 신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자극을 주고, 교실 풍경을 더욱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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