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속 새 아름다움" 아르코 앙상블, 브뤼셀 특별공연
11일 오후 1시 브뤼셀서 30분…유럽의회 찾는 아르코 앙상블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속 '아르코 앙상블'이 특별 초청 공연을 11일 오후 1시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 본부에서 연다.
유럽의회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의원과 외교 사절단, 의회 관계자, 방문객 등 100여 명이 함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속 '아르코 앙상블'이 의회 본부 '에스플러네이드 솔리다르노스크 1980' 라운지에서 30분간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사단조, 작품 번호 57' 중 4개 악장으로 꾸린다.
이번 공연은 유럽 정치·외교의 중심지인 브뤼셀 유럽의회 본부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유럽의회 의원(MEP)을 포함해 각국 외교 사절단과 의회 관계자, 방문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은 유럽의회 사무국 요청으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위원회는 피아노와 현악 4중주가 만드는 앙상블로 경계를 넘어선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작품은 전쟁과 갈등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5중주 사단조, 작품 번호 57'이다. 긴장과 화해, 고뇌와 희망이 맞물린 서사를 담은 곡으로, 의회 측 요청에 따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예술감독 겸 피아노 원재연, 비올라 김지은, 바이올린 박규리·유현석, 첼로 정준재가 오른다.
'아르코 앙상블'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로 꾸린 프로젝트형 연주단체다. 차세대 음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원회는 2024년 출범 이후 미국, 독일, 영국 등 북미와 유럽 무대에서 문화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AI 영화제'(WAIFF 2026) 개막 무대에도 올랐다.
이번 초청 공연은 이런 국제 협연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위원회는 유럽연합의 핵심 거점에서 음악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범유럽 예술 네트워크를 넓혀 한국 예술가들의 유럽 진출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앙상블 관계자는 "음악은 서로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예술"이라며 "이번 공연이 그 울림을 통해 다름 속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