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1 뚫은 '고대 부족'의 군무…뮤지컬 '더 트라이브', 6월 귀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6월 9~27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더 트라이브'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작품은 런던의 대규모 원시예술 박물관을 배경으로 복원가 '조셉'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지만 박물관 매표소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끌로이'가 고대 부족의 가면에 손을 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번 재연은 초연의 '거짓말을 하면 고대 부족이 등장한다'라는 핵심 설정은 유지하되, 대본을 전면 수정해 작품을 새롭게 빚어냈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초연에선 인물들이 선의의 거짓말이나 자기방어를 위해 만든 요새에서 벗어나 자기를 표현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냈다면, 재연 무대는 진정한 나를 만나는 것의 가치와 해방감을 한층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조셉' 역에는 배우 김찬호와 서울시뮤지컬단 허도영 단원이, '끌로이' 역엔 배우 유주혜와 서울시뮤지컬단 이혜란 단원이 발탁됐다.
또한 배우 12명이 '고대 부족'으로 출연한다. 이 가운데 9명의 객원 배우는 지난 2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에너지로 폭발적인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5월 1일 노동절에는 관객 참여 행사 '트라이브 레이브 파티'(Tribe Rave Party)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가면을 쓰고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하며, 조명과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해방의 순간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뮤지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초연의 개성과 에너지는 살리되 드라마와 음악, 춤이 더욱 긴밀하게 결합하도록 작품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관객들이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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