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5년 만의 듀오 무대…전국 11개 도시 순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23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9)과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38)이 5년 만에 듀오 무대를 갖는다.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5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연주자는 각각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동시에, 2021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프로젝트 등 여러 무대를 통해 호흡을 맞춰 왔다. 지난해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 잘 듀오 공연은 현지에서 호평받았으며, 지난 1월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무대에 이어 8월에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도 듀오 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D장조(Op.12-1)로 문을 연다. 이어 레스피기의 b단조 소나타를 통해 서정성과 다채로운 화성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인다.
2부에서는 20세기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망한다. 첫 곡인 바인베르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Op.39)은 과거엔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작품이었으나, 최근 여러 연주자의 재조명을 받으며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소나타 Op.18이 화려한 선율과 기교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23일 서울 공연을 포함해 세종, 제천, 부천, 평택, 동해, 강릉, 성남, 대구, 부산, 익산 등 전국 11개 도시를 순회한다.
한편 클라라 주미 강은 독일에서 태어나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네 살에 만하임 국립음대 사상 최연소로 입학했다. 일곱 살에는 줄리어드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5개의 특별상을 받았다.
김선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를 공부했다. 2006년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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