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 1000원부터…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듣는 말러·드보르자크
'누구나 클래식 with 강릉시립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월 14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관객이 관람료를 직접 선택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누구나 클래식'이 오는 4월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4월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6 누구나 클래식 with 강릉시립교향악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직접 선택하는 '관람료 선택제'(1000원~1만 원)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대표작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가 연주된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첼로 레퍼토리 가운데 위대한 협주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부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제5번 c#단조가 이어진다. 장대한 구조와 강렬한 감정 표현이 특징인 작품으로, 특히 4악장 '아다지에토'는 아름다운 선율로 클래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고 상임지휘자 정민이 포디움에 오른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은 1992년 창단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며 국내 주요 무대와 국제 음악 교류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첼리스트 문태국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와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선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인다.
김대환 단국대 음악예술대학 교수가 해설을 맡아 작품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 클래식'은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찾고 클래식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145분(인터미션 20분)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내 '누구나 클래식'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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