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문화재단, '영민 해외 레지던시' 작가 선발…글로벌 예술 거점 파견
노한수·요한한·윤호진·이병찬·이원우 등 5인 확정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화문화재단은 국내 미술계의 미래를 짊어질 신진 작가를 발굴해 해외 무대 진출을 돕는 '2026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의 최종 참여 작가 5인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공모에는 현대미술, 공예,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 예술가 250명 이상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재단은 포트폴리오와 활동 계획서, 레지던시 제안서 등을 바탕으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5인의 작가는 각기 다른 글로벌 예술 거점으로 파견된다. 이원우는 미국 아트 오마이(Art Omi), 이병찬은 미국 세븐 스톤즈 에스테이트(7Stones Estate), 요한한은 프랑스 아트 익스플로라(Art Explora), 윤호진은 프랑스 프락 데 페이 드 라 루아르(FRAC Pays de la Loire), 노한수는 프랑스 도멘 드 부아부셰(Domaine de Boisbuchet)로 향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프랑스의 '아트 익스플로라'와 '프락 데 페이 드 라 루아르'가 협력 기관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재단은 '퐁피두센터 한화'와 '스페이스 제로원'이 위치한 프랑스와 뉴욕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레지던시 참가비, 숙소 및 체재비, 왕복 항공료 등 창작 활동 전반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재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정기 모임, 멘토링, 아카이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생전 신진 작가의 해외 진출에 헌신했던 故 서영민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3년간 총 13명의 작가가 세계 주요 미술 현장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지난해 11월 개관한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 전시에도 본 프로그램 출신 작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한화문화재단 이성수 이사장은 "신진 예술가들이 국제 현장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며 "장기적으로는 퐁피두센터 한화 등과 연계해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 서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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