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새 장르 선언"...'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6일 개막

테마 "누가 만들었는가?"…70여 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참여
서울 DDP 6일~3월 27일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포스트 서브컬쳐(POST SUBCULTURE)' 포스터 (어반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형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포스트 서브컬쳐(POST SUBCULTURE)'가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의 성황에 힘입어 돌아온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리테일의 미래와 새로운 소비 장르를 제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 질문은 "후 메이드 디스(Who made this)?(누가 만들었는가)"다. 결과물보다는 창작자가 왜 이 방식을 고수했는지, 어떤 태도와 시간 위에서 탄생했는지를 먼저 묻는다. 음악, 출판,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온 70여 개의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획일화된 기준 밖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전시가 정의하는 '포스트 서브컬쳐'는 하위문화가 주변부를 넘어 도시와 브랜드 구조 안으로 이식되는 단계를 뜻한다. 유행에 반응하는 일시적 취향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연결을 선택하는 소비 방식을 2026년 이후의 생태계 안에 재배치하려는 실험이다.

전시는 '파인더(FINDER)', '컬렉터(COLLECTOR)', '커스터머(CUSTOMER)'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파인더(FINDER)'에서는 060mag, 닷슬래시대시 등 플랫폼의 인사이트를 수집하며 탐색을 시작한다. '컬렉터(COLLECTOR)' 섹션은 음악, 출판, 패션을 심도 있게 다룬다. 비사이드 레코즈가 제안하는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부터 사적인서점이 전하는 문장의 가치, 바늘이야기 등이 보여주는 수집으로서의 패션까지 다채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커스터머(CUSTOMER)' 섹션에서는 고산타, 나무13 등 아티스트의 아트웍과 한정판 굿즈를 통해 취향을 소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계자는 "관람객을 단순한 구매자가 아닌, 브랜드의 서사를 함께 고민하는 '주체적인 선택자'로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비라는 행위를 자신의 다음 움직임을 만드는 연결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취향 탐색의 깊이를 제공하는 여정이다. 전시는 주요 예매처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