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뮤지컬산업진흥법 필요…정책 뒷받침 절실"

[국감현장] 최 장관 "지금이 기회,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남경주는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문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런 때에 주도권을 놓치면 경쟁력을 갖추는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경주는 한국 뮤지컬 시장이 민간 중심의 투자와 제작 구조 안에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극장 작품은 제작비가 100억 원까지 들어가고 중·소 규모 작품도 30억~50억 원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자본과 노력만으로는 산업화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이 산업으로 자리 잡으려면 정부의 관점 전환과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뮤지컬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문화 분야에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산업진흥법은 지난해 6월 국회에 발의돼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법안에는 창작뮤지컬 IP 보호, 수출 촉진, 지역 뮤지컬 산업 기반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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