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 4615억원…'역대 최대 실적'
예술경영지원센터 보고서 발행…뮤지컬·무용 가장 높은 실적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 3분기 공연시장이 4615억 원의 티켓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9일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하 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현황분석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연시장은 653만 매의 티켓 예매로 4615억 원의 티켓판매액을 창출하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부터 꾸준히 성장해 온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티켓예매수는 74만 매(12.8%), 판매액은 768억 원(20.0%) 증가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약 7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0원 상승했다.
대중예술을 제외한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 장르의 공연 건수와 공연 회차는 전체의 각각 78.3%, 86.8%를 차지했다. 티켓예매수와 판매액 비중은 각각 65.3%, 39.7%로 집계됐다. 이는 대중예술 외 장르의 공급과 예매 수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진행되는 대중예술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르별로는 뮤지컬과 무용 시장이 올해 3분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뮤지컬은 전년 동기 대비 티켓 예매 수가 15.4%, 티켓 판매액이 14.9% 늘었으며, 무용은 예매 수 49.6%, 판매액 96.2% 증가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무용 장르 중 한국무용은 티켓 예매 수 67.1%, 티켓 판매액 206.7%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연극은 공연건수(23.4%)와 공연회차(6.6%)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 예매 수(-5.2%)와 티켓 판매액(-13.5%)이 감소하며 수요가 줄어든 추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여전히 공연시장의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건수 62.0%, 공연회차 75.8%, 예매수 72.7%, 판매액 76.3%를 차지했다. 다만 수도권 집중도는 작년 대비 완화되며, 공연건수는 +0.1%p, 공연회차 0.9%p, 예매수 4.6%p, 판매액 4.3%p로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상승하며 전반적인 시장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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