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 출연…스토리텔링 독일 가곡 콘서트
11월 1일 모두예술극장…슈베르트·슈만·슈트라우스·볼프 명가곡
청각장애인 수어 통역 제공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바퀴 달린 성악가'라 불리는 바리톤 이남현이 '스토리텔링 독일 가곡 콘서트'를 11월 1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남현은 20년 전 사고로 전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앉아 노래하지만, 꾸준한 단련으로 성악가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폐활량의 제약과 신체 한계를 넘어 전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5년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장 초청 공연, 2017년 카네기홀 초청 공연, 2023년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개막 공연 무대에 올랐고,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음악 부문 수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스토리텔링 독일 가곡 콘서트'에서는 슈베르트와 슈만, 슈트라우스, 볼프의 명가곡을 이남현 삶의 이야기와 엮어 들려주는 형식이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현진·한아름, 일렉톤 연주자 김하얀·김미나, 배우 허세영, 아나운서 이혜원이 함께한다.
이남현은 "몸에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다"며 "이번 무대는 독일 가곡을 알리는 동시에 저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 예술 창·제작 활동 지원 선정작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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