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내면의 탐구"…'선호, 전효경, 최희준' 3인전
신진 작가 발굴 '영&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영은미술관 6월 22일까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신진 작가 선호, 전효경, 최희준 3인전이 영은미술관에서 열린다. 6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신진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영 앤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Young&Young Artist Project)의 6기 첫 번째 전시다.
'영 앤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 이래, 약 100명의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술관의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이 작품과 환경을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변화와 내면의 탐구'다.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선호는 '불안'을 중심으로 자아와 타인에 대한 탐구를 이어간다. 그의 작품은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불안정한 감정들을 어떻게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전효경은 '미니멀 서귀라이프'는 제주를 떠나면서 가져갈 수 없는 제주의 기억을 물리적인 사물로 풀어낸 작품이다. 관람객들에게 소유와 집착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우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들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최희준은 일상에서 변화하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내며, 자연의 변화를 통해 불확실성 속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그의 작품은 빛, 바람, 물에 비친 풍경 등 변하는 순간들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순환 속에서 변화와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미학을 선사한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