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방송교향악단, 10년만에 내한…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협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3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협연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1923년 창단해 20세기 독일 역사의 굴곡을 함께해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오는 5월,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25 아시아 투어 일정' 중 가장 먼저 국내 관객과 만난다.
클래식 공연 제작사 빈체로는 5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내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악단은 5월 2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2017년부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혁신적인 음악 해석으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대만계 호주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협연자로 나선다.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2008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2009년)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레이 첸은 신선한 연주로 청중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21세기 클래식 음악가의 의미를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은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작품들로 무대를 꾸민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시작으로, 레이 첸의 연주로 선보이는 '바이올린 협주곡', 정교한 형식미가 돋보이는 '교향곡 1번' 등을 들려준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공연은 한국(5월 2~3일)을 시작으로 대만(5월 5~6일), 일본(5월 8, 10~12일)으로 이어진다.
빈체로 관계자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은 2003년, 2009년, 2011년, 2015년 총 네 번의 내한에서 정통 독일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며 "102년 역사의 악단과 독보적인 개성의 레이 첸과의 조합이 한국 관객에게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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