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5일 설날음악회

국립극장X국립국악원X국립청년예술단원

2025 설날음악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2025 설날음악회'를 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을 비롯해 '24년도 국립청년예술단원으로 활약했던 청년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시작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의 '여민락과 봉래의'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의 탈춤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은 민요 연곡을 구성진 소리로 노래하며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국립무용단은 '무고'로 강인하고 선 굵은 북 연주와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신뱃놀이'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국악방송 채널 '국악무대'를 통해서도 오는 13일 저녁 9시에 전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전통예술이 가진 울림과 공감의 힘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올해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