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앤 하이드' 연극으로 만난다…광기 선보일 4명의 배우는?
대학로TOM 2관, 3월 4~5월 6일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3월 개막하는 연극 '지킬 앤 하이드'에 주역으로 출연하는 실력파 배우 4인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원작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1인극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지킬'이 아닌,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변호사 '어터슨'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지킬'과 '하이드'의 비밀과 갈등,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이번 연극의 극작가인 게리 맥네어는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자 배우다. 지난해 1월 에든버러에서 첫선을 보인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 본성과 정체성을 심오하게 탐구한 걸작", "고전의 충격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최고의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배우 최정원, 고훈정, 백석광, 강기둥이 출연해 4인 4색의 1인극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들은 극 중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혼자서 모두 소화해 낸다.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후,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한 한국 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지난 13일 열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헤르메스'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고훈정은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킹아더',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 출연하며 감정선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팬텀싱어 시즌1'에서 우승한 그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
백석광은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아마데우스', '햄릿'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정통 연극 배우로,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강기둥은 연극 '보도지침' '온더비트', 뮤지컬 '쇼맨',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존재감이 확실한 주조연 역할을 맡으며 무대와 매체를 종횡무진 넘나들고 있다.
이준우 연출은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야기"라며 "특히 1인극 형식을 통해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이 충돌하고 융합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오는 3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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