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멜로디·대담한 가사"…새해, 객석 달굴 공연 4편

쇼플레이, 2025 뮤지컬 라인업 공개
'니진스키'·'베어 더 뮤지컬' 등 4편

지난해 공연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포스터(쇼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 뮤지컬 '디아길레프', '베어 더 뮤지컬' 등 관객에게 호평받은 공연을 제작한 쇼플레이가 17일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4개 작품으로, 내년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선두 작품은 비운의 천재 발레리노 이야기를 다룬 '니진스키'. 2019년 초연, 2022년 재연을 거쳐 내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니진스키'는 20세기 최고의 무용수 니진스키(1889~1950)의 삶 이면을 조명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꼈을 그의 아픔과 슬픔 등을 다룬다. 내년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 1관 무대에 오른다.

두 번째 작품은 '베어 더 뮤지컬'.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또 숨길 수밖에 없었던 비밀과 방황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대담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이 10주년 기념 공연. 내년 6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그 다음은 '스트라빈스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발레 뤼스'의 단장 디아길레프를 만난 후 무명의 작곡가에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스트라빈스키(1882~1971)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예술적 명성만큼 까다롭고 괴팍한 그의 실제 성격을 고증해 제작, 생생한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7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 티오엠(TOM) 2관.

내년 연말을 장식할 작품은 한 편의 동화 같은 뮤지컬 '로빈'.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우주 벙커에 고립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아빠·딸의 갈등과 화해, 가족을 위한 아빠의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천재 과학자 아빠 '로빈'과 16세 소녀 딸 '루나', 집사 로봇 '레온'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힘'을 일깨워 주는 작품.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쇼플레이 관계자는 "새해에는 그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기존 작품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초연 작품을 통해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보는 뮤지컬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쇼플레이 2025 라인업 이미지(쇼플레이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