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주인공 뽑는다…9년만에 재공연

뮤지컬 '렌트' 예고 포스터 ⓒ 뉴스1
뮤지컬 '렌트' 예고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2020년 공연하는 뮤지컬 '렌트'의 주·조연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뮤지컬 '렌트'는 내년 6월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며 공개 모집은 오는 10월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 SL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렌트'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이며 미국 작곡가 겸 극작가 조너선 라슨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갈등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다뤘다.

이 작품은 1996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15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초연했으나 같은 해 토니상, 퓰리처상, 드라마데스크상, 연극협회상, 오비상 등 뮤지컬 주요 상을 석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에는 2000년 초연한 이후 남경주, 최정원, 조승우 등 수많은 뮤지컬 스타를 산출하는 요람으로 명성을 높였다.

이번 주·조연 배우 공개모집은 신시컴퍼니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29일 자정까지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