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이 뽑은 올해의 음악가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시향, 매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선정해 음악세계 조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독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52)를 '2019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내년 1월과 9월 두 차례 내한해 서울시향과 오케스트라 협연과 실내악 등 총 6번의 공연을 갖는다.

서울시향이 2018년 처음 도입한 '올해의 음악가'는 매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해 음악 세계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제도다. 성악가 이안 보스트리지가 서울시향의 '2018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아네 조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치머만과 함께 독일 바이올리니스트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196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6살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시작했다. 14세에 정식 데뷔한 그는 뤼벡 음대에서 우베 마르틴 하이베르크를, 미국의 신시내티 음악원에서 월터 레빈을 사사했다.

1988년 만 22세 나이에 가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무대에서 쇤베르크 협주곡을 협연한 이후 테츨라프는 바흐 무반주 작품부터 베토벤·브람스·버르토크·비트만 등 광범위한 레퍼토리와 음악적 유행을 초월하는 해석으로 애호가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고 있다.

서울시향은 "바로크와 고전, 낭만과 모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깊고 넓은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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