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조절 없이 여성의 성적 판타지 충족"…치펜데일 쇼
19금 여성전용쇼의 원조 '치펜데일'쇼 재공연
- 박정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여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무대로 옮긴 19금 여성전용공연 '치펜데일'(Chippendales) 쇼가 2016년에 이어 다시 찾아왔다.
근육질의 남자 퍼포머들이 다양한 복장으로 춤을 추다가 옷을 찢거나 벗는 치펜데일 쇼가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밤'이란 주제로 선보인다.
공연 전문가들은 아시아 초연이었던 지난해 내한 공연을 앞두고 '보수적인 한국 여성 관객에게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을지 회의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실제 공연에선 여성 관객들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남성 퍼포머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과 '스킨십'을 유도할 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이 쇼는 미성년자와 남성은 관람할 수 없다.
미국 잡지인 '라스베가스 엔터테인먼트 가이드'가 선정한 '2017 베스트 쇼'에 이름을 올린 치펜데일 쇼는 1979년 LA의 기울어가던 클럽이 여성 관객을 위한 쇼를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치펜데일 쇼란 이름이 붙은 것은 당시 클럽 내부의 가구들이 곡선이 많고 장식적인 스타일, 즉 18세기 영국 가구 디자이너 토마스 치펜데일의 이름에서 유래한 치펜데일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첫 공연 후 큰 인기를 얻은 치펜데일 쇼는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120여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을 위해 근육질 남성들이 120만장 이상의 셔츠를 찢었다. 한편, 이 공연을 원형으로 삼은 영화 '풀몬티'가 1997년 제작돼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동명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입장료 9만9000~15만원. 문의 (02)554-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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