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가야금 명인 안기옥류 산조 6일 공연

가야금 예인 김보라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가야금 예인 김보라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전설적인 가야금 명인 안기옥(1894~1974)의 산조를 젊은 가야금 예인 김보라의 연주로 듣는 '목요풍류' 무대를 오는 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 마련한다.

안기옥은 전남 나주 출생으로 8세 때 김달진에게 가야금병창을, 한숙구·김창조 등에게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장고, 꽹과리를 사사했다.

그는 조선 음악의 명맥이 위태로운 상황에도 협률사, 조선음악연구회, 조선창극단, 한성준 조선음악무용연구소, 최승희무용단의 음악단장 등 한국음악사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활동에 참여했다. 1946년 월북 이후 1947년 조선 고전악 연구소 소장, 1951년 조선 음악가 동맹의 상무위원 겸 고전음악 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선 안기옥의 후기산조 중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살풀이, 엇모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단모리, 휘모리가 연주된다.

안기옥류 산조는 리듬 변화가 다채롭고 역동적이다. 또 1985년 9월 일본 동경 신주쿠 문화센터에서 김죽파, 양승희, 김동준 명인이 공연했던 김죽파제 ‘풍류’를 대금과 함께 재연하고 가야금병창 ‘명기명창’도 선보인다.

가격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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