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 취소
최근 페이퍼 컴퍼니 설립 의혹 받아
최근 조세피난처 페이퍼 컴퍼니 설립자 명단에 오른 연극배우 윤석화가 주연하는 연극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이 취소됐다.
명동예술극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8월9일~31일 공연 예정이던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연이 극장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대하셨던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연을 선택하신 패키지 구매자 분들께는 전화로 개별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윤석화와 배우자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당시 윤석화가 대표로 있는 '월간 객석'은 "(윤석화가) 남편이 사업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에 명의만 빌려준 것"이라며 "현재 윤석화는 '객석' 하나만 끌고 가기에도 힘든 상황으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할 여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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