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환자안전 전담인력 신규교육 손본다…10년 성과 점검
교육 모듈 21개 검토…3월부터 현장교욱에 적용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환자안전 전담인력 양성 교육이 시행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교육 내용과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안전 역할을 맡는 전담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체계 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에서 '환자안전 전담인력 신규교육 개편 및 강사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환자안전 전담인력 신규교육 과정 개발에 참여한 교안 개발자와 환자안전교육 컨소시엄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신규 환자안전 전담인력 교육에 적용될 21개 모듈교육을 주제로 진행횄다. 모듈교육은 3일간 총 21차시, 24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모듈별로 교육 내용의 적정성과 난이도, 교육자료 활용의 일관성과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협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오는 3월부터 신규 환자안전 전담인력 교육 과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앞서 병원협회는 환자안전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안전교육 컨소시엄 기관으로 승인된 대한환자안전학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환자안전 교육 과정 운영과 강사 양성,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경은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부위원장은 "2016년 환자안전법 시행 이후 병원협회는 환자안전 전담인력 교육을 맡아 전문적인 수행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며 "그동안 6000여 명의 전담인력이 배출돼 의료 현장 전반에서 환자안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안전 전담인력은 병원에서 단순한 실무자를 넘어 환자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신규 전담인력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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