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촬영 민폐 아이돌은 김재중 제작 '키빗업'…"깊이 사과, 후속 조치 성실히"

그룹 키빗업 재인(왼쪽부터)과 세나, 현민, 루키아, 태환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키빗업 재인(왼쪽부터)과 세나, 현민, 루키아, 태환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키빗업 측이 심야에 주택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인코드는 지난달 9월 3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진행된 키빗업 뮤직비디오 촬영과 관련해 평온한 밤을 보내셔야 할 시간에 촬영으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과 피해를 겪으셨을 주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당사 역시 촬영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려하고 노력했으나 늦은 시간까지 촬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변환경과 주민분들의 생활에 미칠 수 있는 불편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불편을 겪으신 주민분들께 찾아뵙고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 조치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촬영 및 제작 과정에서는 주변 환경과 주민분들의 생활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 제물포시장 인근 주택가에서 한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누리꾼은 새벽 3시가 넘어서도 스피커를 사용해 촬영했으며 경찰 신고 후 촬영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다만 촬영이 끝난 뒤에도 현장에서 환호성이 이어졌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해당 촬영은 키빗업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키빗업은 가수 김재중이 설립한 인코드에서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4월 데뷔했으며, 오는 11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