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큼은 외로움 없이"… 도선사, 예술인에 쌀 250포 기부

독거·저소득·고령 예술인에 쌀 순차 지원…'예술인 한가위 나눔' 추진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가 '2026년 예술인 한가위 나눔 사업 전달식'을 지난 25일 도선사에서 열고 취약 예술인 지원에 나섰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가 '2026년 예술인 한가위 나눔 사업 전달식'을 지난 25일 도선사에서 열고 취약 예술인 지원에 나섰다. 도선사는 쌀 10kg 250포, 총 2500kg을 기부했다.

재단은 도선사 기부를 바탕으로 '2026년 예술인 한가위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기부받은 쌀은 생활 여건이 취약한 예술인에게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독거·저소득·고령 예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이다. 재단은 문화예술 협·단체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부분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인은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명절을 앞두고 생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홀로 생활하거나 고령인 예술인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을 함께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전달식은 한가위를 앞두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과 도선사는 종교계의 자비 나눔을 통해 예술인 복지 지원에 힘을 보탠다.

삼각산 도선사 주지 도심스님은 "우리 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예술인들이 명절만큼은 외로움 없이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도선사의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재단도 예술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세심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