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김정아, 클래식 첼로 국제 콩쿠르 1위…최연소 우승

특별상도 받아…2위는 박이준

김정아(금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첼리스트 김정아(15)가 클래식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정아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폐막한 '2026 클래식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1위에 올랐다. 김정아는 플로리안 레온하르트 펠로우십 특별상도 받았다. 2위에는 박이준(18)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정아는 상금 5만 유로(약 8680만 원)를 받았으며, 특별상 부상으로 18세기 이탈리안 첼로를 2년간 대여받게 됐다. 박이준은 상금 3만 유로(약 5208만 원)를 받았다.

클래식 첼로 국제 콩쿠르는 두바이 공연 그룹 CMDI가 주최하는 대회로, 만 40세 이하의 전 세계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이 콩쿠르는 개최 도시와 악기, 진행 형식을 매 회차 달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네 번째 콩쿠르가 열렸으며, 첼로 부문만 단독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서유민(바이올린·2019년 1위), 백승연(첼로·2019년 2위), 윤소영(바이올린·2025년 특별상)이 있다.

김정아는 202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2023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1세의 나이로 첼로 부문 역대 최연소 1위와 4개의 특별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금난새 뮤직 센터, 엘림아트센터 선데이 콘서트등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이강호, 박노을을 사사하고 있다.

박이준은 2022년 나폴리노바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와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2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박이준(금호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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