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동 서울대 전 교수 별세, 향년 90세…100여곡 남긴 韓 현대음악 거장

고 백병동 전 서울대 작곡과 교수(뉴스1 DB)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내 현대 음악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곡가 백병동 전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가 12일 오후 11시 38분에 별세했다. 향년 90세.

13일 서울대 음악대학에 따르면 백병동 전 교수는 1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36년 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작곡가 윤이상을 사사했다.

독주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오페라, 가곡, 칸타타 등 여러 장르에 걸쳐 100여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음악이론' '화성학' '현대음악의 흐름' 등이 있다.

고인은 1977년과 1990년 대한민국 작곡상, 1983년 서울특별시 문화상, 2009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2010년 제5회 대원문화재단 대원음악상, 2023년 일신작곡상 등을 받았다. 또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빈소는 13일 오후 서울성모장례식장 6호실(13일 오후 3시 20분부터 조문 가능, 14일 오전 9시 1호실로 이동)에 마련된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50분이며, 장지는 용인로뎀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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