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막는 방파제' 올해의 문화도시에 영월군·충주시 선정

'문화광산도시' 영월군, 주민 6799명 '지역생활실험실' 참여
충주시, '위드 국악'으로 5만6000명 유치…국악 공연 40% 늘려

문화체육관공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제2~4차 문화도시 17곳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등 30개 도시 성과를 점검했고'올해의 문화도시'로 제2~4차 문화도시 가운데 영월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가운데 충주시를 각각 선정했다.

영월군은 '폐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문화광산도시' 브랜드를 구축했고, '시민기록단'이 광산문화를 재조명해 '영월광업소와 마차리'를 출판했다. 주민이 지역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지역생활실험실'에는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6799명이 참여했으며, '문화충전샵' 4곳 조성과 연계공간 67곳 조성으로 생활권 문화공간을 넓혔다.

충주시는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를 비전으로 국악이 일상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국악 공연의 품질과 브랜드를 높이는 '충주명작' 사업을 추진했고, 탄금호를 배경으로 한 수상 불꽃극 '호수 위 우주'와 음악 축제 '위드 국악'(WITH GUGAK)으로 관객 5만6000명을 유치했다. 충주 내 국악 공연 횟수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7년간 문화도시 정책은 '모든 지역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왔다"며 "전국 30개 문화도시가 지역 소멸을 막는 든든한 방파제이자,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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