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47.5억 신규 사업…K뮤지컬 해외진출 등에 총 200억 투입
K-아트 글로벌 경쟁력·유통 강화 총력…AI예술 특화 지원 40억
13일 문체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을 예술 산업 자생력 강화와 K-아트 글로벌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계획은 정책금융 도입, AI 기술 융합, 지역 및 글로벌 유통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해 총 247억 5000만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공연장 및 미술관 시설 개보수와 신작 개발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 자금을 공급하며,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237.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40억 원을 투입해 AI 예술 특화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아트코리아랩을 AI 작업이 가능한 복합스튜디오로 개편하고, AI 기반 예술 작품 개발에 25억 원을 지원하여 예술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또한 AI 기술 활용 저변을 위해 10억 원이 투여된다.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유통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중소형 공연 지원 외에 시장성을 갖춘 대형 공연의 지역 유통을 위해 140억 원을 신규 투입한다. 전시 부문 역시 지역 전시 공간 매칭 지원 예산을 76억 원으로 증액해 중대형 콘텐츠의 확산을 촉진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수도권 인근 중대형 공연장 임차 등 인프라 지원에 80억 원을 편성하고, 우수 뮤지컬 대상 대극장 시범공연 제작비로 100억 원을 신규 투입한다. 또한 창작 뮤지컬 영미권 현지 시범 공연 지원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아비뇽 축제 기간 중 한국 공연 특집 운영과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작가의 해외 홍보 및 세계 유명 아트페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이번 과제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더 넓은 무대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예술기업들이 융자바들 기회도 없고 보증도 제대로 못 받아 어려움이 컸다"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역 문화 격차 줄이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시설을 만드는 것보다 지역 시설에서 좋은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특히 공연의 경우 건수보다는 좋은 공연 활성화에 방점을 찍어 달라"며 "세제 지원이나 제작비 일부 보전 등 인센티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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