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혼미한가?"…'논란의 아이콘' MC몽, 집 '히틀러 초상화' 공개
누리꾼들 "내가 지금 잘못 본 거 아니냐" 비난…SNS 비공개 전환
6월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뒤 유학을 발표 이후 또 \다시 '구설수'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MC몽이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MC몽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 카더가든의 노래 '홈 스위트 홈'을 배경으로 계단이 보이는 집 내부 사진을 게시했다.
문제는 사진 속 계단 끝 벽면에 걸린 초상화였다. 사진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주범이자 유대인 학살을 주도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냐. 지금 내 눈을 의심했다", "이제 정신이 이상해진 거 같다. 본인 집 맞냐", "뇌에 손상을 입은 듯. 지금 흘러가는 상황 판단이 안 되나?", "히틀러 팬인가 보네. 그냥 대놓고 욕먹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듯", "공인이면 최소한의 책임감은 갖고 살아라", "논란의 아이콘에 화룡점정 찍음", "이게 예술 작품이냐? 히틀러를 소재로 사용한 이따위가?"라며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MC몽의 SNS는 별다른 해명 없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던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레이블 '원헌드레드'를 설립하며 프로듀서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뒤 돌연 유학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극도의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음악 활동이 어려웠다"며 "더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MC몽은 이후에도 이승기·이다인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공개 저격을 받는 등 이번 '히틀러 초상화' 논란과 더불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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