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서비스 재개…"화재 피해 복구 완료"

정책 뉴스·보도자료 등 주요 정책정보 제공 재개
문체부 "35개 시스템 중 23개 복구 완료, 나머지도 조속 복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서비스를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 이번 복구로 정책 뉴스와 부처별 보도자료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정보를 다시 제공하게 됐다.

'정책브리핑'은 정부의 대표 정책 정보 포털로, 정책 뉴스와 기고·칼럼, 영상 및 카드뉴스 등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각 부처의 보도자료와 연설문을 포함한 '브리핑룸'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문체부는 국정자원 화재 직후인 지난달 29일 임시 사이트를 개설해 각 부처의 보도자료를 게시판 형태로 우선 제공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동시에 국정자원과 협력해 정책브리핑 시스템 복구와 데이터 복원 작업을 병행했다.

복구 결과, 이번 서비스 재개를 통해 화재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정책 정보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영상과 짧은 영상(쇼트폼) 콘텐츠, 부처별 브리핑 자료 등은 순차적으로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총 35개 정보시스템 중 23개(복구율 65.7%)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2개 시스템도 국정자원과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이 정부 정책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책브리핑의 안정적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안전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