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주제로 한 과학축제…8월 2~3일 대전서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 냥냥이 학술대회 with 댕댕 개최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과 8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냥냥이 학술대회 with 댕댕'을 개최한다(국립중앙과학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 과학적 이해, 그리고 즐거운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과 8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냥냥이 학술대회 with 댕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2일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간과 가장 친숙한 두 동물인 고양이와 개를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체험 행사로 꾸며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 권혁필 대표, 생체모방 로봇 기술을 연구하는 박종원 박사, 그리고 반려동물 의공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과 과학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바뀐 건 고양이가 아니라 사람이야'라는 주제로 하리하라 이은희 작가가 인간과 고양이의 특별한 관계를 조명한다.

또한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펫푸드 만들기 체험, 펫로스 치유 워크숍 등 실질적인 체험형 프로그램과 반려견·반려묘와 관련한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강연이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멍냥이 아이돌 전광판 투표', '망한 고양이 사진 월드컵' 등 참여 이벤트와 함께 한화와 기아 야구 경기 전광판 중계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냥자역학 연구소' 보드게임과 '슈퍼댕냥 연구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댕냥이의 힘(Pet effect)' 강연, 고양이의 마음을 주제로 한 나응식 수의사의 강연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두 날 모두 국립중앙과학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부 워크숍은 사전 예약 후 유료 참여할 수 있다. 양일간 선착순 300명에게는 귀여운 댕냥이 머리띠와 캐릭터 부채가 증정된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 과학적 이해, 그리고 즐거운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냥냥이 학술대회 with 댕댕’은 8월 초 여름방학과 휴가철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및 예약 문의는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운영정책과로 하면 된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