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ESG 실천 확산…아르코, 워킹그룹 4기 참여자 모집

모집, 26일~6월 16일…문화예술분야 ESG 지표 도출

'2025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 참여자 모집' 포스터(아르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2025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 4기' 운영을 위해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기관 ESG 워킹그룹'은 전국 공공 및 민간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지속가능경영 요소를 논의하고, 문화예술계의 실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아르코는 2022년부터 ESG 워킹그룹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ESG 인식 확산과 실천 기반 조성을 선도해 왔다. 첫해에는 ESG 개념 이해와 사례 학습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2023년엔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기관 ESG 이니셔티브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인권 경영, ESG 임팩트 측정 등 문화예술 현장 밀착형 주제를 다뤘다.

올해 워킹그룹은 참여 실무자들에게 사전 교육을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ESG 이해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킹그룹 활동에서는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ESG 지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이며, 문화예술 분야 공공 및 민간기관 소속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아르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ESG 워킹그룹이 문화예술기관들이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데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문화예술 현장을 바탕으로 ESG 특화 지표를 직접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