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전시공사 폐기물 대폭 감축…삼성문화재단, ESG 경영으로 ISO 인증 획득

국제표준 ISO 14001, 45001 인증 수여식(삼성문화재단 제공). ⓒ 뉴스1
국제표준 ISO 14001, 45001 인증 수여식(삼성문화재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리움미술관과 호암미술관 등을 운영하는 삼성문화재단이 이달 국제표준 환경(ISO) 및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SO 14001, 45001 인증 획득은 조직이 환경과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 방침과 목표를 설정해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관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한 삼성문화재단은 특히 박물관과 미술관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리움미술관의 모듈형 파티션으로 감축시킨 전시 공사 폐기물 추이(삼성문화재단 제공). ⓒ 뉴스1

리움미술관은 올해 기획전시 연출에 모듈형 파티션을 도입, 전시 공사 폐기물을 기존 공사 방식 대비 대폭 감축했다. 지난 10월 재개관 기획전시에서 나온 전시 공사 폐기물은 27톤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전시 공사 2건에서는 각각 9.2톤과 7.1톤으로 줄었다. 곧 개막하는 '구름산책자'에서는 4.7톤을 예상한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분야의 ESG 실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협력할 것이다"며 "환경과 안전보건경영과 같은 기본 경영시스템은 심사 이후에도 개선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 수어해설 장면(삼성문화재단 제공). ⓒ 뉴스1

리움미술관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대표 소장품 15점을 수어해설 영상물로도 제작했다. 기획부터 편집, 검수 등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 청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리움미술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장애인 초청 관람행사(10월, 12월)를 개최한다. 또한 서울농학교, 서울삼성학교 등과 협력해 예술강사와 함께 하는 청각장애 어린이 미술감상 프로그램(11월)도 진행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