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국보관 세운다…국립부여박물관 국비 237억원 확보

백제금동대향로.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백제금동대향로.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백제 시기 가장 손꼽히는 문화재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국보 문화재를 보관·전시하는 '백제 국보관'을 건립하기 위한 초석으로 국비 2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여박물관은 백제 국보관을 건립을 위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국보관 건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5월 대한민국 전문가 14인과 이탈리아 전문가 8인이 참여한 대한민국-이탈리아 공동학술심포지엄 '부여와 박물관'을 개최해 국립부여박물관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예산확보를 위해 2021년 8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시범사업 반영을 관철했으며, 이후 3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통과돼 12월 국회 최종예산에 반영됐다.

'백제 국보관'은 2022년 설계공모 및 기본조사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실시설계, 2024년~2025년 건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연면적 4744㎡(증축 3463㎡, 개축 1281㎡) 지하1층(수장고, 기계실) 지상1~3층(국보관, 학예연구실, 유물정리실, 임시수장고 등)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공간 재배치 및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향후 백제 국보관 건립 및 공간재구성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부여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대표 문화재를 보다 품위있게 전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로써 관람객 증대 및 부여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