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수장고, 4일부터 시범 운영
"7월 정식 개관 이후 수장고 안쪽가지 개방"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박물관 관리자만 접근할 수 있던 수장고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파주 헤이리에 '개방형수장고'와 '민속 아카이브센터'를 신축하고 오는 4일부터 7월9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방형수장고와 민속 아카이브센터 관람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전면예약제로 받으며, 5일 어린이날도 관람 신청을 받는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파주 박물관에 자리하는 개방형수장고는 2014년 건립작업을 시작해, 2020년 7월 준공하고, 유물이전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민속박물관에 따르면 현재 개방형수장고 조성작업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로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관람객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 7월 하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수장고는 박물관 입구에 10m가 넘는 높이의 천정까지 뻗은 유리 타워로 이루어져 있다. 밝은 조도에도 보관성이 좋은 해주도자, 옹기항아리 등 도·토기와 맷돌, 절구 등석재류 민속유물이 보관돼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로비에서만 볼 수 있지만 7월 정식 개관 이후에는 수장고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파주 개방형수장고에는 80만점이 넘는 민속아카이브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카이브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2층 아카이브센터에서는 지나간 일상생활 모습, 탄생·입학·혼례 등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 영상, 음향 등 민속의 현장을 증언해 줄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층 영상실에서는 프로잭션 아트와 함께 펼쳐지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이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 '특별한 집, 수장고'는 박물관 수장고를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이다. 금속·목재·섬유·종이·도기 등 재질별 특성에 따른 보관방식을 공간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아이들은 미끄럼틀, 중층공간 등 활동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놀이와 학습을 겸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엔 특별한 집 탐험대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은 특별한 집 수장고를, 엄마와 아빠는 개방형수장고를 즐기는 문화가 있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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