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독도 역사 영상 공개…손미나 내레이션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제2편

손미나 전 아나운서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서 교수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역사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광복절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제1편 일본군 위안부 관련 동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서 교수가 10분 분량의 제2편 독도 관련 동영상(http://youtu.be/U5lMJjL9yXE)을 게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다.

서 교수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안다. 하지만 왜 한국 영토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영상을 제작·배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먼저 독도에 관한 '논리적 무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독도를 자주 방문해 자연스럽게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최상"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민간·기업·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제작됐다. 영상 제작은 메가스터디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포항 MBC·동북아역사재단 등이 자료 제공을 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역사강사로 잘 알려진 고종훈씨가 함께했다.

서 교수는 제1편 일본군 위안부, 제2편 독도에 이어 동해, 일본 전범기 문제, 야스쿠니 신사 등 한국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만 할 역사이야기 10편을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어로 제작된 해당 영상을 영어, 일본어 등으로도 편집해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알릴 예정이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