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품은 월정사서 배운다…'불교문화유산, 청년과 만나다'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平昌 月精寺 八角 九層石塔)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平昌 月精寺 八角 九層石塔)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이 7월 7일 월정사 일대에서 현장형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불교문화유산, 청년과 만나다'를 진행한다. 기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교육의 대상을 일반 대중과 청년으로 넓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월정사 일대 견학과 월정사성보박물관 학예사와의 만남으로 구성했다. 현장 체험을 통해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론과 현장을 잇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 당일 첫 일정은 월정사 견학이다. 서은호 월정사성보박물관 운영팀장이 국보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 등 월정사 경내 성보문화유산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오대산 불교문화의 중심지인 월정사의 역사적 가치를 현장에서 살피게 된다. 오후에는 월정사성보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홍순욱 월정사성보박물관 학예실장과 큐레이터 만남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유산 보존·연구 업무와 다량소장처 관리 현장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진다. 특별전 관람도 함께 진행해 성보박물관의 역할과 현장 업무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이번 교육이 청년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관련 분야의 직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했다. 현직 전문가의 실무 경험을 접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사찰 공간과 유물이 어우러진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일반 대중과 미래 세대가 문화유산 보존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로도 삼겠다는 구상이다.

교육은 7월 7일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9일부터 19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추진하고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