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600만 '왕사남' 그 현장으로…국가유산청과 강원도 영월 가자

청령포·선돌·장릉…5월 한 달간
참가 신청, 오는 21일~28일

하늘에서 본 영월 청령포(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누적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강원도 영월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5월 한 달간 총 5회(일반 4회, 특별 1회)에 걸쳐 영월 일대의 국가유산을 깊이 있게 탐방하는 '2026년 명승 및 전통조경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국가유산을 바라보는 시선을 '점' 단위에서 '공간' 단위로 확장해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를 비롯해 선돌, 한반도 지형 등 영월의 대표 명승과 단종이 잠들어 있는 사적 '영월 장릉'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게 된다.

특히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회차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협력해 선발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40명으로, 한국 국가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별 회차 첫날에는 허민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청령포 관음송 일대에서 국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는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네이버폼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30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1차 결과는 30일, 잔여석에 대한 2차 발표는 5월 4일 각각 개별 안내된다. 숙박과 식비는 참가자 부담이다.

강원도 영월 선돌(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