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APEC 연출' 양정웅 감독, 2026 봄 궁중문화축전 총괄한다
예술감독 위촉…"국가유산의 아름다움 전할 것"
4월 25~5월 3일, 서울 5대 궁궐과 종묘서 열려
- 정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예술 감독으로 양정웅 감독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유산 축제다. 올해 봄 축전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개막제는 4월 24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궁, 예술을 깨우다 - 하이퍼 팰리스(Hyper Palace)'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궁중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경복궁의 건축미와 빛·영상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 공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국가 유산을 살아 있는 문화 자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정웅 감독은 2025 APEC 정상회의 예술총감독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는 등 국가 규모 행사를 이끌어 온 연출가다. 그동안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소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제에서도 궁중문화의 품격과 예술성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우리 궁궐과 종묘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알리게 돼 영광"이라며 "관람객이 국가 유산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전통 궁궐 공간과 현대 기술의 조합으로 궁중문화축전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가치와 즐거움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축전이 우리 궁궐과 종묘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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