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서유기, 고전소설이 만화를 만나다…영어판 출간

[신간] Three Kingdoms, Monkey King

(JR Comics) © News1

'삼국지'와 '서유기'는 500년 동안 세대를 이어가며 읽히고 또 읽히는 책이다. 읽고 또 읽어도 매번 새로운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게 삼국지와 서유기다.

긴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하며 시간을 초월한 깨달음을 주었던 고전소설 '삼국지'와 '서유기'가 영어판 만화 'Three Kingdoms'와 'Monkey King'으로 재탄생했다.

저자인 천웨이동 작가는 만화판 삼국지와 서유기를 통해 읽는 즐거움과 함께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영어판인 만큼 미국시장과 캐나다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천웨이동 작가는 중국의 4대명저를 각 20권씩 6년에 걸쳐 중국식 만화로 그려냈다. 이 작품들은 한국 시장에 번역돼 소개되기도 했다.

저자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국지'와 '서유기'를 영어번역본으로 새롭게 출간했다. 미국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삼국지'와 '서유기'를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로 제공함으로써 또 한 번의 고전소설 붐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온라인서점 '아마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천웨이동 작가는 중국의 유수한 만화 전문 출판사인 '텐진 션지에 만화공사'의 설립자이다. 만화 이론가로도 활동하는 동시에 만화 창작 및 만화 사업 경영에 20년 가까이 몸 담으며 총 300권의 만화를 제작했다. '신중국 만화'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국의 젊은 세대 만화가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삼국지의 그림을 담당한 량샤오롱은 초기 션지에 만화공사 전속 만화가이자 부사장을 지냈다. 1998년 천웨이동의 사제로 입문, 호방하며 날렵한 필치를 현대적으로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본인의 만화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다.

'서유기'를 그린 평차오 역시 초기 션지에 만화공사의 전속 만화작가와 그래픽 담당 이사를 지냈다. 천웨이동의 사제로 예리하고 섬세한 필치를 구사하는 것이 전공이다. 중국 최우수 실력파 청년만화가로서 해외에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JR Comics. 가격 1만1000원. 176쪽.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