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배우가 되고 싶지만 쉽지 않네…스무살 청춘 이야기

"굉장한 작품을 만났다" 나루이 유타카가 말한 소설
[신간] '끝나지 않은 노래'

[신간] '끝나지 않은 노래' 표지/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청춘소설 '끝나지 않은 노래'는 '기쁨의 노래' 주인공들이 고교 졸업한 뒤에 성악가, 뮤지컬 배우 등을 꿈꾸면서 겪는 고민과 도전을 음악과 함께 담았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성악가를 꿈꾸며 음대에 진학한 미키모토 레이가 있다. 레이는 노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계속 노래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치나츠는 대학 대신 극단에 들어가 단역을 맡는다. 아르바이트로 레슨비를 마련하던 그는 오디션 탈락 뒤 마음이 꺾인다.

'기쁨의 노래'에 등장한 다섯 소녀는 3년 뒤 반창회에서 다시 만난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각자가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소설의 여섯 장 제목은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시온의 딸', '슬라이더스믹스', '코스모스' 등이 등장하며, 책 제목과 같은 '끝나지 않은 노래'는 마지막 장을 이룬다.

'끝나지 않은 노래'는 일본 록밴드 더 블루하츠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미야시타 나츠는 학창 시절부터 더 블루하츠와 함께했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1967년 후쿠이현에서 태어나 조치대학교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16년 '양과 강철의 숲'으로 일본 서점 대상을 받았다.

△ '끝나지 않은 노래'/ 미야시타 나쓰 지음/ 최미혜 옮김/ 288쪽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