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책 끝까지 읽는다"…韓 독서유형, '완독형' CEDF가 대세
예스24 독서 성향 'RBTI' 결과 분석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책을 집어 든 한국 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완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9일 독서 성향 검사 도구 'RBTI Lab' 출시 100일을 기념해 참여자 31만 2032명의 지표와 최근 1년간(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결제 및 이용 기록을 교차 검증한 통계를 내놨다. 이 평가지표는 독서 방식, 내용 수용 태도, 주제 탐색 깊이, 읽는 목적 등 네 축을 섞어 사람들의 책 읽는 방식을 16가지로 나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5%에 달하는 19만 5069명이 첫 쪽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완독형'이었다. 상위 5개 성향 가운데 4개가 완독형이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끝까지 정독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한 우물을 깊게 파면서 흥미를 좇는 'CEDF'로 전체의 13.1%(4만 955명)를 기록했다. 꼼꼼한 분석과 실용 지식을 앞세운 'CADI'는 12.6%(3만 9268명)로 바로 뒤를 이었다.
독서 성격은 장바구니에 담긴 책 목록도 갈라놓았다. 1위인 CEDF 형은 한 해 동안 주문한 상위 10권 중 7권을 소설로 채웠다.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성해나의 '혼모노',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구병모의 '절창', 양귀자의 '모순' 등이 상단에 꽂혔다.
CADI 형은 재테크 도서인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을 으뜸으로 꼽았으며, 주문 도서 100권 가운데 경영·경제서가 17권, 인문서 16권, 시험 교재 15권 순으로 지식 중심 소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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