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물, 국가 지식자원 된다"…'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개최
국립중앙도서관 11~13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개인이 손수 빚어낸 독립출판물이 단순한 취작을 넘어 나라의 소중한 지식 자원으로 공식 등록된다. 혼자 책을 만들며 부딪히는 법률 고민을 풀어주고 국가 기록물로 영구 보존해 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스토리지북앤필름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축제인 '2026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Seoul Publishers Table, SPT)을 연다.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작품 판매를 넘어 창작물의 공식 납본과 저작권 법률 지원에 힘을 쏟는다. 책 제작 전 과정을 혼자 감당하느라 저작권 침해나 불공정 계약에 취약했던 창작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현장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변호사와 전문 상담관이 상주해 일대일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현장 납본 접수도 돕는다.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해 다양한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가 김금희, 유키 아이마, 안온북스와 다람출판사 대표, 에코아일랜즈 대표 등이 참여하는 북토크가 마련된다. 취향을 담은 작은 책인 ‘진(ZINE)’ 제작 워크숍과 핸드바인딩 노트 만들기, 13개 팀의 작가 낭독회와 13종의 오디오북 체험도 이어진다.
박주옥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은 "개개인의 생각이 담긴 독립출판물이 국가 지식자원으로 자리 잡고 권리를 지키도록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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