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필사로 완성하는 나만의 영어"…88일 동안 배우는 명문장
[신간] '데일리 라이팅'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세계적인 혁신가들의 생생한 언어를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필사 안내서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젠슨 황과 샘 알트먼,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등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들의 명문장을 선별해 엮었다.
이 책은 과거 위인들의 낡은 어휘 대신 주요 언론 인터뷰와 대중 강연 등에서 검증된 현대적 표현을 담았다. 스탠퍼드대와 MIT 등 세계 유수 교육 기관들이 정밀한 읽기와 모방 훈련을 인재 양성의 핵심 과정으로 꼽듯, 잘 짜인 글을 따라 적는 과정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지름길이다.
독자의 집중력을 돕는 짜임새도 돋보인다. 외우기 쉬운 짧은 핵심 글귀를 상단에 두고, 깊이 있는 긴 문장을 하단에 배치해 일상 속 활용도를 높였다. 희망, 목표, 호기심 등 상황별 주제를 단계별로 배치했으며, 인물 소개와 질문 코너를 더해 독자가 문장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도록 돕는다.
180도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본 방식과 휴대하기 편한 크기로 제작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하루 10분씩 88일 동안 필사를 이어가며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도록 돕는 점도 특징이다.
저자는 "문장이 간결하고 리듬이 또렷할수록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라며 "매일 짧은 글을 적는 작은 움직임이 사고를 넓히고 삶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기기의 짧은 글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손글씨 필사는 흩어진 생각을 정돈하는 훌륭한 훈련이다. 시대를 이끄는 리더들의 살아 숨 쉬는 언어를 필사하는 일은, 세련된 외국어 감각뿐만 아니라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단단한 관점을 세우는 값진 지적 도정이 되어 준다.
△ 데일리 라이팅/ 백선엽 /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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