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잡지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잡지협회 세미나 '성료'

중국 상하이서 11~13일 진행…80여 명 참석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한국잡지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이 무섭게 발전하는 첨단 시대에 종이 매체인 잡지가 살아남을 길은 어디에 있을까.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잡지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잡지협회는 AI 시대를 맞이해 잡지 생태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제46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 잡지 생태계의 미래'라는 커다란 주제를 바탕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첫날 일정은 주상하이문화원 3층에 있는 아리랑홀에서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최재하 주상하이 대한민국 부총영사와 김재혁 상해 한국인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리아 매거진 데이' 전시회 단체사진 (한국잡지협회 제공)

특히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전문가들이 나와 잡지의 데이터 가치와 산업적 성장 가능성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가 잡지산업이 AI 데이터 산업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를 분석했다. ㈜플랜티엠의 황창연 전무와 김창준 상무는 모아진의 AI 혁신 전략을 다루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유통 길을 보여줘 큰 주목을 받았다.

백동민 회장은 "첨단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바뀌어도 잡지가 오랜 시간 쌓아온 깊이 있는 내용과 믿을 수 있는 정보, 그리고 문화적인 힘은 AI가 절대로 대신할 수 없는 값진 보물"이라며 "아울러 이번 모임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잡지의 내일을 함께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행사 기간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 2층 도서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잡지 100여 종을 소개하는 '코리아 매거진 데이' 전시회도 함께 열려 현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