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엉뚱한 질문서 최첨단 AI까지"…일상 속 마법 풀어낸 과학서
[신간] '이게 왜 궁금할 과학'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스마트폰 화면을 가득 채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하늘을 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첨단 미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오늘날 복잡한 과학을 아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저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연구원들을 지원해 온 허경석 석사다. 그가 딱딱한 교과서식 설명에서 벗어나 일상의 사소한 호기심을 지식으로 바꾸어 준다.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강력하게 권하는 이 책은 청소년부터 일반 성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평범한 순간들에 얼마나 많은 과학 법칙이 숨어 있는지 증명한다. 인체의 신비로운 구조부터 심장을 스스로 고치는 신기한 동물들, 뇌가 기억을 지우는 이유와 층간 소음의 원리까지 흥미진진한 소재가 가득하다. 특히 70여 장의 생생한 시각 자료와 친절한 단어 풀이를 덧붙여 과학을 어렵게 느끼던 이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
저자는 과학이 단순히 실험실 안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세상을 더 뚜렷하게 바라보게 돕는 안경과 같다고 설명한다. 수많은 최첨단 연구 전문가와 소통하며 얻은 생생한 현장의 지식을 한 권에 녹여냈기에 가능한 시도다.
이 책은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최신 미래 기술의 현주소까지 짚어 준다는 점에서 기존 과학 도서들과 차별화된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현대 과학의 힘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과 미래를 대비하는 안목을 동시에 선물한다.
어려운 수식과 기호에 지쳐 과학을 멀리했던 독자라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엉뚱한 질문 하나로 시작해 방대한 교양을 단숨에 채워주며 지루했던 일상을 지적인 탐험의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다.
△ 이게 왜 궁금할 과학/ 허경석 글/ 2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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