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부터 지브란까지…고전에서 육아의 기준 세우기

[신간]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서양 편'

[신간]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서양 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30여 년간 부모상담과 강연을 해온 저자 임영주가 서양 고전의 문장과 사유를 현대 육아의 언어로 풀어낸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서양 편'을 도서출판 이상기후에서 펴냈다.

저자는 아이를 잘 키우는 기술보다 부모의 말과 태도를 먼저 묻는다. 육아가 흔들리는 순간마다 서양 사상가들의 통찰을 끌어와 부모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살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프로이트의 무의식, 에리히 프롬의 사랑, 빅터 프랭클의 의미, 칼릴 지브란의 시선이 책의 주요 축을 이룬다. 저자는 시대와 문화가 달라도 좋은 부모가 고민하는 본질은 같다고 본다.

책의 흐름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이어 훈육과 교육, 부모의 자각과 성장, 아이의 미래로 논의를 넓히며 부모가 먼저 자기 감정과 삶을 돌보는 법을 짚는다.

[신간]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서양 편'

저자는 아이의 기질을 억지로 바꾸기보다 부모의 대응과 환경, 규칙을 조정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부모가 조절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때 육아의 불안이 줄어든다는 관점이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도 주요 주제다. 책은 아이의 점수나 결과를 비난하기보다,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묻는 질문을 부모가 건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구성은 하루 한 장씩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짜였다. 각 장에는 '품격 한 스푼', 필사, 적용 노트가 있어 읽은 내용을 가정의 대화와 훈육에 옮기도록 돕는다.

저자 임영주는 부모교육전문가로 30여 년간 부모상담과 강연을 해왔다.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동양 편'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서양 고전의 지혜를 현대 육아와 소통의 언어로 연결한다.

△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품격: 서양 편/ 임영주 지음/ 280쪽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