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특별강연…볼로냐도서전 한국 작가 15인 대표작 109권 전시
수출상담관·작가홍보관 앞세운 한국, 아동도서 해외 진출 박차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출판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인 '제63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 352㎡ 규모의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을 중심으로 한국 그림책과 아동문학의 우수성을 알린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90개국 이상, 1500여 개사 출판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출판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이다.
한국은 올해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판권 수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한다. 전체 전시관 규모는 352㎡이며 이 가운데 수출상담관은 280㎡, 작가홍보관은 72㎡ 규모로 운영한다.
수출상담관에서는 국내외 출판사 간 1 대 1 사업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창비, 사계절출판사, 다산북스 등 국내 39개 출판사가 개별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 에이전시가 직접 참가가 어려운 27개사의 위탁도서 100종에 대한 수출 상담을 맡는다.
진흥원은 해외 구매자와의 사전 상담 연계, 전문 통역 인력 배치, 참가사 도서 영문 소개집 제작 등을 통해 상담을 지원한다. 14일에는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도서전 종료 뒤에는 전시 도서를 세종학당과 현지 대학교 등에 기증해 현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작가홍보관에서는 국내 작가 15인의 대표 작품과 원화를 전시해 한국 아동출판의 창작 역량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도서전에 직접 참가하는 김유대, 박건웅, 소윤경, 이승연, 조오 등 작가 5인과 권정민, 노인경, 안효림, 윤강미, 이수연, 이순옥, 조수진, 조원희, 하수정, 휘리 등 전시작가 10인의 대표작 등 총 109권을 선보인다.
현지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작가 프로그램도 총 16회 운영한다. 김유대 작가의 그림책 작업 생활 연수회, 박건웅 작가의 '황금동 사람들' 즉흥 그림 그리기, 소윤경 작가의 전통 소재 활용 그림책 강연 등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한다. '202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특별 강연을 열고, 올해 3월 볼로냐라가치상을 받은 '오누이 이야기', '마음 그릇', '상상 금지!'를 중심으로 북토크와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한국 작가들의 볼로냐라가치상 수상 소식과 함께 한국 그림책의 저력을 확인해 매우 뜻깊다"며 "우수한 국내 콘텐츠가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뻗어나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판권 수출과 현지 마케팅 활동 등 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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