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장벽 허문다"…시각장애인용 '접근성 뷰어' 도입

'이북(eBook) 접근성 뷰어' (교보문고 제공)
'이북(eBook) 접근성 뷰어' (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iOS 교보이북(eBook) 앱에 '이북(eBook) 접근성 뷰어' 기능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화면을 직접 보지 않고도 기기 조작과 독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전자책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존 전자책 서비스의 일반적인 TTS(Text-to-Speech)는 화면 조작이 가능한 사용자 위주로 구성되어, 앱 내 메뉴나 표, 그림 등 복잡한 콘텐츠를 읽어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새롭게 도입된 뷰어는 iOS의 보이스오버(Voice-Over) 기능과 연동되어 앱 내 모든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요소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사용자는 두 손가락 스와이프 등 특정 제스처만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거나 목차를 확인해 원하는 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EPUB 표준 기반 전자책의 문단, 표, 링크, 주석 등을 정교하게 읽어주며 음성 속도 및 볼륨 조절, 검색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개발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장애인 접근성 뷰어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전자책 이용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모든 독자가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접근성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16일 업데이트되는 iOS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