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기억하세요?…이정하 시인 북토크

11일 수원 시집전문 책방'산아래 詩'

이정하 시인 북토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구절로 잘 알려진 이정하 시인이 시집 재출간을 기념해 11일 시집전문 책방에서 독자를 만난다.

이정하 시인 초청 북토크가 시 낭송과 대담을 묶어 11일 오후 3시 수원 팔달구 서점 '산아래 詩 다시공방'에서 열린다.

이번 대화에는 재출간한 대표 시집 3권이 놓인다.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등이다.

주최 측은 이 시집들이 '이정하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젊은 세대의 편지와 일기장을 채웠다고 소개했다.

대담은 전문 시낭송가 정다겸 시인이 맡는다. 정다겸은 "이정하 시인의 시는 한 시대를 통과해 오면서도 감정의 온도를 잃지 않은 언어"라며 "이번 북토크에서는 그의 시가 오늘의 독자에게 어떤 울림으로 다가오는지를 집중적으로 짚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하는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1987년 대전일보와 경남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아래 詩 다시공방'의 이안 대표는 "시간이 증명한 시인의 문장들이 고단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아래서 詩 누리기' 시리즈는 전국 15곳 책방 네트워크가 이어온 기획이다. 이번 북토크는 2023년 7월 이하석 시인을 초청한 이후 41번째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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